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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B형(확정급여형) 연금제도와 DC형(확정기여형) 연금제도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.
DB형 연금제도 (Defined Benefit, 확정급여형)
구조:
- 확정된 급여: 근로자의 퇴직 후 받을 연금액이 미리 정해져 있습니다. 연금액은 근로자의 최종 연봉과 근속 연수에 따라 계산됩니다.
- 고용주의 책임: 고용주는 근로자가 퇴직 후 받을 연금을 보장하며, 연금 자산의 투자 위험을 고용주가 부담합니다.
장점:
- 안정성: 근로자는 퇴직 후 받을 연금액이 예측 가능하며,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습니다.
- 리스크 부담 없음: 투자 성과에 따른 위험을 고용주가 부담하기 때문에 근로자는 투자 위험에 대한 부담이 없습니다.
단점:
- 고용주의 부담: 고용주에게 큰 재정적 부담이 될 수 있으며, 자금 조달에 실패할 경우 재정적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- 유연성 부족: 근로자가 연금 자산의 운용에 관여할 수 없습니다.
예시:
- 직원 A는 20년 동안 회사에서 근무하고 퇴직합니다. 그의 최종 연봉은 60,000달러입니다. DB형 연금제도에 따르면, 직원 A는 퇴직 후 매년 30,000달러를 연금으로 받습니다. 이 금액은 고용주가 보장하며, 직원 A는 안정적인 연금 수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
새로운 규정 (2024년 시행):
- 여정 계획(Journey Plans):
- 각 연금제도는 장기 자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여정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. 이 계획은 연금제도가 어떻게 성숙 단계에 도달할 것인지와 고용주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을 포함해야 합니다.
- 성숙도 평가 및 리스크 관리:
- 연금제도는 고용주와 협력하여 연금제도의 성숙도를 평가하고, 성숙도에 따른 투자 및 책임 위험을 관리해야 합니다.
- 투자 위험, 유동성, 예상치 못한 요구 사항 등을 관리하기 위한 전략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.
- 고용주와의 협력:
- 고용주와 연금제도 이사회는 자금 조달 및 투자 전략에 대한 합의를 이루어야 하며, 고용주는 연금제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, 신용도 평가를 포함한 재정적 분석을 지원해야 합니다.
- 전략 문서를 작성하고, 이를 연금 규제 기관에 제출해야 합니다.
- 규제 기관의 감독:
- 연금 규제 기관(TPR)은 새로운 DB 자금 조달 규정을 시행하기 위해 최종 자금 코드와 규제 프레임워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
DC형 연금제도 (Defined Contribution, 확정기여형)
구조:
- 기여금 확정: 고용주와 근로자가 일정 금액을 연금 계좌에 납입합니다. 연금액은 이 금액을 투자하여 얻은 성과에 따라 결정됩니다.
- 근로자의 책임: 근로자가 연금 자산의 투자 성과에 따라 연금액이 결정되며, 투자 위험을 부담합니다.
장점:
- 유연성: 근로자가 연금 자산의 운용에 관여할 수 있으며, 연금 수령 방식(일시금, 정기 인출, 연금화 등)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.
- 고용주의 부담 감소: 고용주의 재정적 부담이 줄어듭니다.
단점:
- 투자 위험 부담: 투자 성과에 따라 연금액이 변동할 수 있으며, 근로자가 투자 위험을 부담해야 합니다.
- 불확실성: 투자 성과에 따라 퇴직 후 받을 연금액이 달라질 수 있어 불확실성이 큽니다.
예시:
- 직원 B는 매월 500달러를 DC형 연금계좌에 납입합니다. 고용주도 매월 500달러를 납입합니다. 이 계좌의 자산은 주식, 채권 등에 투자됩니다. 퇴직 시점에서 계좌의 총 가치는 200,000달러가 되었습니다. 직원 B는 이 금액을 일시금으로 인출하거나, 연금으로 나누어 받거나, 일정 금액을 매달 인출하는 등의 방식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. 연금액은 투자 성과에 따라 달라집니다.
어떤 회사가 각 연금제도를 선택하는가?
- DB형 연금제도:
- 대기업 및 공공 부문: 자금력이 충분하고 직원 복지를 중요시하는 대기업이나 공공 기관에서 주로 채택합니다. 이러한 기업들은 직원에게 안정적인 연금을 제공하여 장기적인 고용 안정성을 확보하려고 합니다.
- 노동조합이 강한 기업: 노동조합이 강력한 기업에서도 DB형 연금제도를 선호할 수 있습니다. 이는 안정적인 연금 지급을 보장받으려는 직원들의 요구가 강하기 때문입니다.
- DC형 연금제도:
- 중소기업: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에서는 DC형 연금제도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는 고용주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, 연금 자산의 투자 성과에 따라 연금액이 결정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.
- 스타트업 및 기술 기업: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이나 기술 기업에서는 DC형 연금제도를 통해 직원들에게 유연한 연금 옵션을 제공하고, 고용주의 부담을 최소화하려고 합니다.
이와 같은 설명을 통해 DB형과 DC형 연금제도의 차이와 각 유형의 연금제도를 선택하는 회사들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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